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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남(17) 독특한 맛이 일품인 양고기의 세계로, 초램양고기

중앙일보

입력

특유의 냄새는 잡고 맛은 두 배로


양고기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른 육류에 비해 콜레스테롤이 낮으며 닭고기와 돼지고기보다 2배 이상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초램양고기'의 여유진 사장은 다년간 쌓은 노하우와 비법으로 양고기의 냄새는 잡고 풍미를 더했다.

정교한 손질과 이틀간의 해동이 비법

'초램양고기'는 손님들에게 색다른 맛의 양고기를 선보이기 위해 문을 열었지만,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냄새까지 고약해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 때문에 '초램양고기'의 여사장은 양고기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했다. 숱한 실패를 거듭한 결과, 이틀간의 해동과 양고기 손질법에 대한 노하우로 양고기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대나무 숯에 굽는 ‘삼각갈비’

'초램양고기'의 대표메뉴는 ‘삼각갈비’다. 양고기 중에서도 스테이크로 활용되는 가장 좋은 부위인 삼각갈비는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대나무 숯으로 굽는 것은 '초램양고기'만의 비법 중 하나다. 이 덕분에 본연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삼각갈비는 단골손님뿐만 아니라 처음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양고기의 생생한 맛, ‘양꼬치’


향신료를 쓰지 않고 양고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양꼬치’는 '초램양고기'의 별미다. 이곳의 양꼬치는 담백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취향에 따라 잘게 썬 고추로 매콤함을 더한 간장소스에 찍어 먹을 수도 있다. 색다른 고기를 먹어보고 싶다면 '초램양고기'에서 대나무 숯 향이 가득한 양고기를 먹어보자.

한국국토정보공사 통영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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