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X들아 전쟁 안나" 쿨한 척 하려다 뭇매 맞은 '군복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쟁이 나도 여자는 집에서 화장이나 하라'는 페이스북 게시글이 다시 화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경제계와 증권가에서 '한반도에 전쟁이 임박했다'는 내용의 사설 정보지가 급속히 퍼지면서 과거 북한의 도발에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올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글은 2015년 8월경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이후 SNS상에서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중에 올라왔다.

글쓴이는 "호들갑 떨지마 이X들아. 전쟁 안 나. 만일 난다 해도 니들은 집에서 화장이나 해. 나머지는 대한민국 군인 오빠들한테 맡기도 집에서 발 뻗고 편히 자"라고 말한다.

2015년 당시 한 페이스북 관리자가 "공익 나왔으면서 멋있는 척하고 있다"고 해당 글을 비난해 원문 작성자의 지인과 논쟁을 벌였던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2년이 지나 같은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소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겠다", "살면서 본 글 중 가장 웃기다", "웃긴 건 저 사람 공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