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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이 문재인 아들 채용 의혹 자료 모은 사이트 이름은 ‘작전명 아기곰’…왜?

중앙일보

입력

[사진 페이스북]

[사진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 채용 의혹을 모아 놓은 사이트를 공개했다.  

 10일 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조사한 2007년 고용노동부의 감사결과보고서는 최종본을 입수했다”며 관련된 자료를 모아 놓은 사이트 주소를 공개했다.

 사이트 주소는 www.agigom.net로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면 ‘작전명 아기곰’이라는 제목이 쓰여 있다.

[사진 드랍박스]

[사진 드랍박스]

 하태경 의원실 측은 제목을 지은 이유에 대해 “주식 갤러리 활동을 하면서 네티즌들이 문재인 후보 아들을 ‘아기곰’이라는 별명이라고 쓴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5일부터 아이디 ‘하태핫태’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주갤)에 활동을 공식으로 시작했다.

 주갤은 지난해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감사에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주갤 네티즌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청문회 당시 영상을 제보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입을 열게 했다.

 그렇다면 왜 문재인 아들을 ‘아기곰’이라고 부를까. 하 의원 측은 “문재인 후보를 네티즌들이 종종 ‘곰’이라고 부른다. 문재인의 성(姓)인 ‘문’을 거꾸로 쓰면 ‘곰’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된 정보를 막자는 취지로 자료실을 열었다. 네티즌과 소통을 강조한다는 차원에서 제목을 지었다”고 밝혔다.

[사진 더문캠]

[사진 더문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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