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쫓긴 대학생 30여명 명동성당에서 7일째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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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대협회장 이인영군(22·고대총학생회장)등 대학생30여명은 서울명동성당 구내에서 7일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학생들은 3일하오 명동일대에서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려다 경찰이 강제해산시키자 명동성당안으로 들어가 7일까지 시한부 농성을 벌이겠다고 했으나 경찰이 명동성당 주변을 포위, 학생들이 나오는 대로 연행하려하자 해산하지 못하고 농성을 계속하고있다.
그러나 당초의 농성학생 50여명중 20여명은 성당을 출입하는 신자들속에 섞여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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