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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천안함 유가족 내쫓았다는 소문, 가짜뉴스"…루머 적극 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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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박종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박종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대전 현충원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 유가족을 내쫓았다는 인터넷 글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최초 게시글 작성자 계정도 삭제돼"

9일 안철수 국민 캠프 김철근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최초 글을 올린 네티즌은 페이스북 댓글을 삭제하고, 계정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캠프는 형사고발 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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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자신을 천안함 사건으로 친조카를 잃었다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을 통해 "천안함 피격사건 7주기인 지난 3월 26일 현충원 관계자들이 나타나 VIP께서 오시니 유가족들에게 모두 묘역에서 나가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그 과정에서 미상의 여성관계자 두 명이 여자 조카를 밀치는 등 신체 접촉도 있었다며 "미상의 관계자는 국민의당 관계자들이었다. 더는 안철수 후보를 보거나 말을 섞는 것이 싫어 묘역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안 후보 측은 해당 댓글이 캡처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무차별 유포되자 "24시간 팩트 확인을 해줄 수 있다"며 가짜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시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안 후보 주변으로 유가족들이 자유롭게 지나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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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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