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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정부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 지원사업’ 선정

중앙일보

입력

건축학과 석사과정 이화영 대학원생팀(좌측 위부터) 이화영, 조현미 (좌측 아래부터) 고소윤, 정한샘, 신아용

건축학과 석사과정 이화영 대학원생팀(좌측 위부터) 이화영, 조현미 (좌측 아래부터) 고소윤, 정한샘, 신아용

숭실대학교 건축학과 석사과정 이화영 대학원생(지도교수 김수민, 팀원: 4학년 조현미, 3학년 고소윤, 신아용, 정한샘 학생)과 기계공학과 박정민 대학원생(지도교수 이진욱, 팀원: 3학년 김혜옥, 이지민, 이현지, 한송이)이 ‘미래창조과학부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 및 지원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에 선정됐다. 건축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본 사업에 선정됐으며, 기계공학과는 신규로 진입했다.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공학전공 우수 여대학(원)생의 리더십 함양과 우수 연구개발 인력 육성을 위하여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사업이다. 이는 학생들이 연구팀을 이루어 주도적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연구 성과(논문, 특허, 창업)를 도출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건축학과 대학원생 이화영 양은 ‘고효율 목재펠릿 제조를 위한 상변화물질(PCM, Phase Change Materials) 기반 반탄화 목재의 연소특성 분석’으로, 기계공학과 박정민 양은 ‘도심형 전기자동차의 전기동력에너지 효율 최적화 연구’로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화영 양은 반탄화 목재에 높은 축열 성능을 가진 상변화물질을 적용한 반탄화 목재 파티클을 제작하여 연소특성을 분석했다. 최종적으로는 고효율 목재펠릿 시제품을 제작하여 실용화 및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지도교수인 김수민 교수(건축학부 건축환경재료연구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학 분야를 전공하는 여대학(원)생의 연구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되어 기쁘다”며 “본 연구에서 개발된 고효율 목재펠릿을 상용화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정민 양은 실차 주행 실험을 통해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들어 전기자동차의 동력구조 및 전기에너지 흐름을 분석했다. 도심형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효율 최적화가 목적이다.

지도교수인 이진욱 교수(기계공학과, 자동차동력연구실)는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기계공학과 자동차동력연구실(Automotive Powertrain Laboratory)에 처음으로 석사과정 여학생이 입학한 것을 계기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향후 미래자동차기술 분야의 우수 여성인재 양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의 심화과정에서는 전국 50개 팀이 선정되었으며 참가자의 결과논문은 ‘WISET 주니어과학기술 연구논문발표집’으로 발간된다. 또한 연구결과 활용을 위한 창업 상담이 연계 지원되고 최우수과제로 선정된 팀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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