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애니멀 테크놀로지’ 10일 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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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메뚜기를 보고 우주선을 구상한다. 파리에서 영감을 얻어 초소형 비행기를 만든다. 엉뚱하게 들리지만 사실이다. Q채널의 '애니멀 테크놀로지'는 인간이 동물 생태를 통해 놀라운 과학 발명을 이루는 모습을 공개한다. '애니멀 테크놀로지'는 총 3부작으로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4시, 밤11시에 방송된다. 1부는 자연이 그 자체만으로 놀라운 발명품이며 인간이 참고할만한 수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보여준다. 딱정벌레의 날개에서 초경량 우주기지의 영감을 얻고, 상어 비늘의 놀라운 효능을 응용해 첨단 수영복을 만들기도 한다. 2부는 자연이 인간의 질병치료에 도움을 주고, 훗날 우주에서의 생존방법 연구에도 기여하는 모습을 담았다. 치명적인 전갈의 독을 잘 활용하면 강력한 항생제를 만들 수도 있다. 3부는 동물의 감각과 지각의 세계를 탐구해본다. 돌고래의 의사 소통법을 응용한 초음파 검사기술이나 꿀벌의 후각을 이용한 지뢰 탐지 방법 등은 동물의 감각을 이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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