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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여진구, 영화 '1987' 마지막 합류...

중앙일보

입력

배우 여진구가 영화' 1987'(장준환 감독)에서 故 박종철 열사(1965~1987)역으로 합류한다. 영화 '1987'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부터 6월 항쟁까지를 아우르는 1987년에 대해 다루는 작품.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에서 여진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장준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1987'은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 김태리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전소윤(studio 706)

사진=전소윤(studio 706)

여진구 소속사 관계자는 "장 감독의 작품인 데다, 박종철 열사 역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여진구가 맡은 역인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 학생회장이자 전두환 정권 말기에 공안 당국에 잡혀 폭행과 전기고문 등을 받다가 죽임을 당한 인물이다.

하정우는 검사 역을, 강동원은 이한열 열사 역을, 김윤석은 공안 차장 역을, 그리고 김태리는 이한열 열사로 인해 민주화 운동에 눈을 뜬 대학생 역을 맡았다. CJ E&M이 투자 및 배급으로 참여하는 '1987'은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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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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