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면 위 13m까지 올라온 세월호가 2척의 잭킹바지선에 와이어로 묶여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24/4a6f17ab-0069-43e3-bdcd-bf3de04317e3.jpg)
24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면 위 13m까지 올라온 세월호가 2척의 잭킹바지선에 와이어로 묶여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해양수산부는 "닻 16개를 모두 올리고 반잠수식 선박 쪽으로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해수부는 조류 방향이 바뀌는 오후 4시쯤 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월호를 올릴 반잠수식 선박이 세월호를 고박한 2대의 재킹바지선으로부터 약 3km 정도 떨어져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세월호를 고박한 재킹바지선이 반잠수식 선박과 만나는 데 약 2시간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월호는 두대의 재킹바지선에 고박된 채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 중이다. 이동에는 예인선 5척이 동원됐다. 예인선이 세월호를 고박한 2척의 재킹바지선을 외이어로 묶어 이동하는 방식이다.
한편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해 위에 위치되면, 도킹을 시도한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3~4시간이고,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것은 자정쯤으로 예상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