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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특목고 준비생의 '필수 과목'

중앙일보

입력

중앙일보 프리미엄은 영어 전문학원 이지외국어학원의 도움을 얻어 초·중·고 학생의 객관적인 영어실력을 점검할 수 있고 특목고 입시에도 도움이 되는 주요 영어경시대회의 성격과 내용을 2회에 걸쳐 알아본다.

# IET (International English Test)

IET는 대원외고와 美조지워싱턴대학, IET위원회가 공동 개발한 영어학력평가대회로서, 현재 초·중·고 학부모와 수험생 사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경시대회다. 대상 학년은 초등 3년 ~ 고교 3년까지이며 응시생은 매년 약 4~5만 명이고 연간 두 번 인증평가시험을 볼 수 있다. 인증평가시험 결과에 따라 성적이 높은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본상(금, 은, 동, 장려상 등)이 수상되며, 부문별/학년별 본상 수상자 각 30여명, 합쳐서 총 360명만이 본선대회와 같은 심층평가시험 응시 자격을 갖게 된다. 인증평가시험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다양한 주제나 분야를 다루며 사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로 구성, 영어 사용의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한다. 문제 수준은 상 40%, 중 30%, 하 30%로 구성되며 상당한 수준의 고난도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본선대회와 같은 심층평가시험은 에세이(Essay)와 인터뷰(Interview)로 구성되며 어휘 사용 능력과 문법, 글의 구성과 논지 전개, 전체적인 글의 완성도를 평가한다. 수상자는 인증평가(200점)와 심층평가(100점)를 합산하여 선정되는데, 이 심층평가시험의 수상경력은 주로 대원외고 진학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006학년도 대원외고 특별전형 경시대회의 경우에는 입학전형의 합격생이 전원 IET수상자들이었다. 시험 신청은 지역본부나 지정 접수처로 방문하여 접수하거나 인터넷(www.ietcentre.org)을 통해 개별 접수하면 된다. 비용은 3만원.

# TOSEL (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

TOSEL은 토플이나 토익에 필적하면서 좀 더 우리 실정에 알맞은 영여평가시험 개발을 목표로 서울대 TEPS개발자와 수능출제위원을 역임했던 영어과 교수들이 중심이 돼 개발한 시험이다. 2006년부터는 말하기 영역이 추가되는 IBT TOEFL과 TOEIC의 변화에 발맞춰 TOSEL 시험도 기존 읽기와 듣기 중심에서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등 시험영역이 확대되었다. 시험 후 발급되는 인증서에는 영어실력 등급과 함께 전국등수, 문제유형별 등수, 개인별 취약부분이 기재되므로 맞춤식 영어공부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 그 특징이다. 특히 인증서 등급에 따라 외고지원자격이 주어져 특목고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주로 한영외고 영어경시대회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금은 한영외고 외에도 고양, 김포, 명지, 부일, 전북, 부산국제외고 등 전국 유명 특목고가 TOSEL공동인증을 하고 있으며 과천외고에서도 단체응시 중이다. 2006학년도의 경우, 한영외고 영어특기자 전형 응시자 중 70%정도가 한영외고 주최 TOSEL 점수로 지원했다. 시험 신청은 인터넷(www.tosel.org) 또는 원서지정 배부처에서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FAX로 할 수 있다. 비용은 2만 5천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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