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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딸은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 증명한 아이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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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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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서 "'셋째 딸은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 증명한 아이돌"이란 글이 화제다.

화제의 아이돌은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연.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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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은 "(옛 말에) 딸 부잣집 셋째 딸은 얼굴도 안 보고 데려간다, 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얘(정연)가 바로 그 셋째다"라며 정연의 사진을 게재했다.

정연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미모를 뽐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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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네티즌은 "물론 첫째도 얼굴 안 보고 데려간다"며 정연의 누나인 배우 공승연(본명 유승연)과 정연이 함께인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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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승연은 KBS2에서 방송됐던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 '우리는 형제입니다'서 정연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정연과 공승연의 빛나는 외모에 네티즌들은 "정말 자매가 엄청난 미모다" "나도 셋째인데 난 뭐지"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정말 "셋째 딸이 예쁘다"라는 말이 사실일까.

한 방송에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자매의 서열에 따라 우열인자가 차별적으로 유전될 수는 없다. 유전형질은 5대5 이기 때문. 이런 이유로 셋째 딸이 더 예쁘다는 말은 잘못된 고정관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학 교수는 "셋째 딸이 예쁘다는 말은 가부장적 사회에서 시댁의 입장에서 나온 말이다. 사회성이 잘 발달된 셋째가 며느리로 무난하지만 이것은 형제가 많았던 옛 상황에 맞을 뿐이다"고 말해, "셋째 딸이 예쁘다"라는 것은 낭설로 밝혀졌다.

안별 기자 ahn.bye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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