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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전용기 4개월 만에 출몰?…온라인서 화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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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박 대통령 전용기가 4개월 만에 나타났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한 네티즌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지난 4달 동안 안 보이던 박 대통령 전용기가 갑자기 탄핵선고 이틀 전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하남·성남·송파 등 성남 서울 공항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대통령 전용기인 보잉 747-400 항공기를 대통령 순방 때마다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최순실 사태 이후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만 주로 머물렀기 때문에 4달 동안 전용기를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 탄핵선고일이 지정된 이 날 하남 근처에서 오후 3시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용기가 목격됐다는 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날아가는 비행기의 형체를 볼 때 4개의 엔진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엔진 4개와 복층 구조에 윙렛을 가진 비행기는 대통령 전용기가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의 하늘색이나 아시아나의 색동 꼬리 날개가 아닌 색의 항공기가 성남으로 향한다면 박근혜 전용기뿐이라는 것이 이 네티즌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4달간 보이지 않던 전용기가 탄핵을 앞두고 비행하며 점검을 하는 것은 박 대통령이 망명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 동영상 속 비행기가 실제로 대통령 전용기인지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9일 오후 8시 현재 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조회 수 43만건을 돌파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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