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A 또 결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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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회사측의 보복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14일부터 사무실을 점거, 재 농성에 들어간 NWA한국인직원 1백20명은 15일 상오9시부터 탑승 수속대를 점거, 이날부터 정상 운항하려던 NWA항공편이 결항되고 있다.
회사측은 직원들이 파업·농성에 들어가자 14일하오8시 NWA편으로 아시아-대평양 재정인사담당이사인「R·M·수」씨가 급거 입국, 하오9시부터 15일 상오2시30분까지 협상을 별였으나 『13일자로 화물부로 인사 발령한 13명에 대한 인사는 철회할 수 있으나 인사권은 회사의 고유권한인 만큼 인사 발령에 본인의 동의를 구하거나 배속직원의 업무를 단순직종으로 제한하자는 것은 경영권의 침해』라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1차 NWA농성이후 처음으로 14일 하오8시 도착한 NWA009편만 정상 운항되고 15일부터의 항공편은 당분간 운항이 불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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