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에는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김평우, 서석구 변호사,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현, 김진태, 조원진 의원 등이 함께 참가해 박 대통령 지키기에 나섰다.
윤상현 의원은 단상에 올라 “우리 대통령은 입에 재갈이 물리고 언론에 난도질을 당해서 어디 한 군데 제대로 하소연할 데가 없다”며 “억울한 대통령을 다시 살려서 제자리에 모셔야 한다”고 외쳤다.
김진태 의원은 “특검 기간 연장을 제가 막았다”면서 “법사위에서 막고 국회에서 본회의장에도 올라오지 못하게 해서 확실하게 연장을 안 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6시경부터 남대문, 서울역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였다.
14차 태극기 집회 당시 발언들을 영상에 담았다.
글·영상=김수지·이경은 kim.sooji@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