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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바 벽에 재도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한국아마야구가 난공불락의 세계정상 쿠바의 벽을 허물어뜨릴 수 있을 것인가.
내년 서울올림픽 (시범경기) 상위입상을 노리는 한국은 오는 10일부터 쿠바에서 벌어지는 제8회 대륙간컵 세계야구대회에 출전, 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85년 대륙간컵대회 (캐나다) 와 지난해세계선수권대회 (네덜란드)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 정상권의 실력을 보여왔다.
한국 등 10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아바나 등2개 도시에서 A, B조로 예선더블리그를 거친 뒤 각조상위3팀이 결승리그에 진출, 패권을 다툰다.
한국은 5연패를 노리는 쿠바를 비롯, 멕시코·캐나다·이탈리아 등과 A조에 속해있다. 한국의 결승리그진출은 호각세를 보여온 이탈리아 대전이 고비가 될 것 같다.
◇한국대표선수단
▲단장=방희 (협회 부회장) ▲감독=김영빈(원광대)▲코치=김병우 (제일은) 강문길 (단국대) ▲선수=박동희 (고려대) 조계현(연세대)이강철 송률우 (이상 동국대) 김기범 (건국대) 이광우(원광대·이상 투수)장호익 (연세대)김동수(한양대)송영복 (상업은·이상포수)권완재 (상무) 황대연 (고려대) 강영수 (한양대) 김형섭(부산산업대) 최해명 (연세대· 이상내야수) 노찬엽 (농협) 최훈재 (단국대) 백재자(상무) 이석재 (한양대) 고장량 (원광대· 이삭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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