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입안에 감도는 부드러움…상큼·발랄한 와인

'카멜로드 피노누아'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입안에서 부드러운 질감과 적당한 산도가 균형을 이루는 상큼하고 발랄한
와인이다. [사진 아영FBC]

선물 하나로만 마음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을 느낀다면 근사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와인만큼 좋은 아이템이 없다. 센스 있는 와인 준비로 분위기는 물론 나의 안목을 어필할 수 있는 와인이 여기 있다.

잭슨 패밀리 와인이 생산하는 와인 가운데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캘리포니아 피노누아의 진수를 보여준다. 초보자나 젊은 층에게 편하고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맛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와인 애호가나 중·장년층이 쉽고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입안에서 부드러운 질감과 적당한 산도가 균형을 이루는 상큼하고 발랄한 와인이다.

카멜로드 피노누아가 생산되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해 소믈리에들은 환상적인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는 ‘축복받은 땅’이라 표현했다. 카멜로드 와이너리가 있는 소도시 카멜 시티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의 몬테레이 카운티에 위치한다. 원래 이름은 카멜-바이-더-시. 바닷가 바로 옆에 큰 언덕 지형을 끼고 발달한 이 도시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예술인들의 고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2015년 초 ‘소믈리에 베스트 초이스’ 품평회에서 16명의 소믈리에가 ‘베스트 데일리 레드 와인’을 주제로 100가지 이상의 와인을 시음한 후 가장 맛이 좋았던 와인 1종을 ‘스페셜티 와인’으로 선정했다.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스페셜티 최다 득표 와인이 됐다.

제10회, 제1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연속 1위 입상을 한 이승훈 소믈리에(비나포)를 비롯하여 제7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위 입상을 한 고효석 소믈리에(두가헌), ‘2016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우승과 제13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위 입상을 한 신동혁 소믈리에(정식당) 등이 카멜로드 피노누아를 ‘스페셜티 와인’으로 선정했다.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잭슨 패밀리 와인의 부띠끄 와인이다. 잭슨 패밀리 와인은 1982년 제스 잭슨이 설립하여 현재 미국·이탈리아·프랑스·칠레에 35개의 와이너리를 소유한 미국 최대 가족 경영 프리미엄 와인 생산 회사이다. 변호사였던 제스 잭슨은 50세가 지난 나이에 와인생산업에 투신하여 4년 연속 미국 판매 1위 샤르도네, 10년 연속 최다 수상, 나파 밸리 프리미엄 와이너리 최다 보유, 미국 와인 대회 역사상 최초의 플래티넘 와인 수상 등 ‘캘리포니아 와인 역사의 레코드 브레이커(Record Breaker)’라 불리며 10년 만에 포브스 백만장자의 대열에 진입한 미국 와인의 신화적인 인물이다.

2011년 제스 잭슨 사후에는 부인이자 평생의 동료였던 바바라 뱅키 여사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들 부부는 미국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공로로 미국 와인 전문지 ‘Wine Enthusiast’로부터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잭슨 패밀리 와인은 매년 6000만 병이 넘는 와인을 자사에서 소유한 포도밭에서 직접 생산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카멜로드 피노누아는 전국 와인나라(강남 삼성타운점, 양평점, 코엑스점, 파이낸스센터점, 진주 신안점) 매장 및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카멜로드 피노누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와인나라 홈페이지와 아영FBC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