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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대통령 되고 싶다" 안희정 관훈토론회 모두발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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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지역과 세대,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어 골고루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저녁 뉴스에 나와도 채널이 돌아가지 않는 사랑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은 촛불광장에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국가를 제대로 만들라고 명령했다. 그 뜻을 충실히 따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분권에 대해 "안희정 정부는 상체만 고도비만인 현재의 중앙집권체제의 군살을 확실히 빼고 지방정부의 권한을 확대할 것"이라며 "세종시를 정치 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제2 국무회의 신설 등으로 자치분권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미국과 한미동맹 관계를 심화시키고 아시아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해 중국과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할 것"이라며 "주변국과 우애를 강화하면서도 자주국방의 실력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희정 지사의 모두발언을 영상에 담았다.

김수지 kim.sooj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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