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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현대건설 완파…김연경 '1등 굳혀야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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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흥국생명의 강서브에 현대건설이 맥을 못 추고 무너졌다. 31일 서울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5~2006 V리그 5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강서브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다. 승패는 서브에서 갈렸다. 흥국생명은 '수퍼 루키' 김연경이 서브로만 4득점하는 등 모두 7개의 서브 득점으로 현대의 수비를 농락했다. 레프트 김연경은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라이트 황연주가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황현주 흥국생명 감독은 "상대 수비가 서브에 흔들리는 바람에 쉽게 이겼다"고 말했다. 4라운드에서 전승으로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현대건설은 설날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히는 등 2연패에 빠졌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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