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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함께 자란 예술인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문학>
시·소설·시조·희곡·평론 등 5개분야에서 신춘「중앙문예」를 통해 22년간 배출된 문인들은 1백50여명.
소설가로는 60∼70년대에 데뷔해 문단에 자리굳힘을 한 조세희·조해일·박범신·오정희·송기원·유익위·여동훈·조승기씨 등으로부터 80년대이후 패기만만하게 데뷔한 최명희·장형규·송춘·이수광·김정하·구효서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시인으로는 이시영·석지현·김명인·이인해·곽재구·임영조·정중수·김동현씨를 비롯해 양애경·김경미·이상희씨 등 신진까지 문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시조분야에서는 유제하·석성우·이현우·이정환씨 등이 활약하고 있으며, 극작가로는 이현화·오태영·심신우씨 등이 연극계에서 활동중이다.
문학평론가로는 한국 평단의 대표 중견인 김치수씨를 비롯해 이보영·김영화·권영민·전영태·김현자·송상정·김천환·최동순·남송우·정호웅·우찬재씨 등이 여단과 학계·언론계 등에서 한발한발 업적을 쌓아가고 있다.

<음악>
창간 10주년올 계기로 75년 제정된 「중앙음악콩쿠르」는 금년으로 13회를 거치면서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작곡 등 신인들을 배출했다. 그 대부분이 현재 중견내지 촉망받는 신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피아노의 황현정·백희영·김대진 등이 국내외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으며, 바이올린에서는 김광군·김용우·정승혜·이재민 등이, 첼로에서는 이승진·김이선·이숙정 등이 주목받는 활동으로 「중앙음악콩쿠르」입상의 영예를 빛내고 있다. 이밖에 성악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활동 중 귀국, 연주회를 가진 최덕직·조영수·신지화 등이 장래를 촉망받는 신예로 각광받고 있다.

<미술>
지난78년 제정돼 올해로 10돌을 넘긴 「중앙미술대전」은 우리나라 화단에 새로운 민전시대를 열면서 미술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은 권위있는 공방전이다.
한국화·양화·조각 등 3개부문에 걸쳐 시상하고 있는 「중앙미술대전」은 해를 거듭할 수록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규모·최대권위를 자랑하면서 젊고 유능한 신인들을 많이 배출했다.
이미 미술계에서 확고한 작품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박대성·이숙자·김아영·정종해·한풍렬·신산옥(이상 한국화), 김창영·이청운·지석철·이석주·황재형(이상 양화), 강대철·백철수·오세원·이일호(이상 조각)씨 등이 「중앙미술대전」을 통해 나온 작가들이며 이중 김창영·이청운씨는 해외에 체류하면서 한국미술의 실력을 유감없이 떨치고 있다.

<시조>
지난 82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중앙시조대상」은 6개중앙지에서 유일한 시조문학상.
대상과 신인상으로 구분, 시상하고 있는 시조대상에서 김상옥(82년) 정완영(84년) 이태극 (85년) 박재삼(86년)씨 등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신인가을 수상한 박영교(82년) 유재영(83년) 이우걸(83년) 이기나(84년) 조동화(85년) 조주환(86년)씨 등은 수상을 계기로 이제는 모두 시조단의 중견 대열로 진입,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둑>
중앙일보는 「학생왕위전」을 통해 현재우리기단의 정상·중견으로 활약하는 기사를 많이 발굴해냈다. 68년 제1회대회에서 서봉수9단이 나온 이후 87년 20회까지 장수영8단·김수장7단·김일환6단·강만우5단·양재호5단·조대현4단·김동면3단·문용직3단·이계훈3단·유창혁3단 등 l2명의 프로기사를 배출했다.
장수영8단·김수장7단은 우리 기계의 중견으로 각종 기전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신인급으로는 유창혁3단·조대신4단 등이 「정상 도전의 가능성이 있는 무서운 신진」으로 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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