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게임 중 포켓몬 샤미드와 미뇽이 출몰했다는 소식에 대규모 인파가 모였다.
16일 온라인커뮤니티에 '포켓몬고로 120명 대군 통합하기'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포켓몬고를 하던 중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한가롭게 잉어킹을 잡고 있었는데, 샤미드가 출몰했다는 제보가 떴다" "제보를 듣자마자 엄청 (샤미드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고 말했다.
문제는 샤미드를 쫓아간 것이 글쓴이 뿐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엄청 뛰었는데 뒤를 보니 여러명이 따라오고 있었다"며 "뒤에서 계속 여러명이 쫓아오며 (샤미드가 있는 곳이) 어딘 줄 물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그는 양화대교에 미뇽이 출몰했다는 제보를 접했다. 그는 "또 다시 엄청 뛰어갔다. 대략 3분 정도 전력 질주함" "근데 뒤에 120명 정도 같이 뛰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도착해보니 뒤에서 헐떡이면서 50명이 또 쫓아오고 있었다. 거의 좀비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