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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놀거리볼거리] 치열한 선두 다툼…빅매치 줄줄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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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올스타전(22, 24일)으로 일 주일간 휴식을 취한 프로농구는 설 연휴에 다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부.삼성. 모비스의 경기. 삼성은 28일 부천에서 최하위 전자랜드와, 모비스는 29일 울산 홈에서 LG와 맞대결을 벌인다. 동부는 같은 날 원주에서 대구 오리온스와 격돌한다.

여자프로농구는 30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맞붙는 빅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 전주원.태즈 맥윌리엄스 콤비와 우리은행의 특급 외국인 선수 타미카 캐칭의 대결이 볼 만하다.

배구 코트에서도 빅 매치가 줄줄이 잡혀 있다. 28일 오후 2시에는 남자부 삼성화재와 LG화재가 자존심을 걸고 맞붙고, 설날인 29일 오후 2시에는 LG화재와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마지노 선인 3위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오후 2시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라이벌전은 배구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올 시즌 2승2패의 호각세를 이룬 두 팀이 남은 시즌 주도권을 잡기 위한 불꽃 튀는 스파이크 대결이 예상된다. 현대캐피탈은 숀 루니를 앞세운 장신 블로킹 장벽으로 견고한 방어막을 치고, 삼성화재는 좌우 쌍포 이형두-장병철에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프리디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여자 배구 역시 28일 '미녀군단' 흥국생명과 지난해 우승팀 KT&G의 맞대결(오후 4시)을 시작으로 현대건설-GS칼텍스(29일), KT&G-도로공사(30일)가 일전을 벌인다. 모두 KBS스카이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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