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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8cm씩 폭풍성장하는 키 '212cm' 15세 소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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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국 'The Sun']

성장판이 닫히지 않아 1년에 8cm씩 자라는 거구의 15세 소년이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Sun)은 키가 212cm에 달하는 영국 최장신 15세 소년을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인 거구의 소년은 브랜든 마샬(Brandon Marshall)로 영국 서퍽(Suffolk) 지역에 살고 있다. 브랜든은 사실 어린 시절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체구를 가진 평범한 아이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소년은 '폭풍 성장'하기 시작했다. 날이면 날마다 늘어나는 팔과 다리 때문에 그는 계절마다 새 옷이 필요했다.

이렇게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 브랜든은 15세에 212cm를 기록하며 영국에서 가장 키가 큰 10대 소년이 되었다.

현재 브랜든은 자신의 큰 키를 이용해 학교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 그는 아무도 막지 못할 거물급 센터로 확실한 보드 장악력을 선보이며 대부분의 리바운드를 독차지함은 물론 덩크슛을 자유롭게 구사해 또래 친구들을 압도했다.

브랜든은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 하지만 이제는 익숙하다" "농구 이외에 엄마를 위해 높은 곳의 물건을 꺼내드릴 수 있어 좋다"고 말하며 자신의 큰 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브랜든의 엄마 린(Lynne)은 "브랜든은 어린 시절에 손가락이 유난히 긴 것 이외에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소년이었다"며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들을 보면 항상 놀라곤 한다"고 했다.

한편 브랜든을 진료한 담당 의사는 "브랜든은 아마 18세에 218cm까지 자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직도 그의 성장판이 닫히지 않았다고 진료했다.

임유섭 인터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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