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키맨의 귀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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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과 한때 가장 가까웠던 사람. 최씨가 미르·K스포츠재단에서 일감을 받는데 이용한 회사 ‘더블루K’의 대표였던 사람. 그래서 최씨의 국정 농단 사건을 밝힐 핵심 키맨. 바로 고영태입니다. 행방이 묘연했던 그가 오늘 최씨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고씨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두 달여 만인데요, 고씨는 국회의 ‘최순실 청문회’에 나와 최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적극 폭로해 눈길을 끌기도 했죠. 최씨가 운영한 서울 강남 의상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영상을 찍은 뒤 언론에 제보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오늘 법정에서 추가 폭로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6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고영태(오른쪽)씨가 오늘 서울지법원에서 열리는 최순실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중앙포토]

고영태(오른쪽)씨가 오늘 서울지법원에서 열리는 최순실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중앙포토]


1 고영태·최순실 법정서 재회…진실 공방 예상


더블루K의 대표이사였던 고영태씨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최순실씨 재판(형사합의22부)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두 사람이 만나는 건 지난해 10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 처음인데요, 고씨는 오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대기업 강제모금 과정, 최씨의 정부 인사개입 등을 증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씨 측이 그동안 “고영태의 증언은 완전 조작”이라고 주장해 온 만큼 양측이 신경전과 ‘진실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6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국내 리콜을 진행한다. [중앙포토]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6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국내 리콜을 진행한다. [중앙포토]


2 디젤게이트’ 폴크스바겐 국내 리콜 시작


디젤자동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인 일명 ‘디젤게이트’ 관련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AVK)가 오늘부터 서비스센터를 통해 국내 리콜을 진행합니다. 뒤늦은 리콜인데요, 리콜 대상은 2008년부터 2015년 사이 국내에서 판매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구안 2.0 TDI, 2.0TDI BMT 등 2개 차종 2만7010대입니다.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아우디 A6 2.0 TDI 등 나머지 13개 차종에 대한 리콜은 향후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콜은 폴크스바겐 서비스센터를 예약·방문하면 됩니다.

더읽기 디젤게이트도 넘어섰다, 폴크스바겐 세계 1위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국가직 공무원 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가 오늘 마감한다. [중앙포토]

지난 1일부터 진행된 국가직 공무원 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가 오늘 마감한다. [중앙포토]


3 국가직 공무원 원서접수 6일 마감


국가직 공무원 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가 오늘 마감합니다. 올해 채용 인원은 모두 4910명입니다. 원서접수는 마감 시간은 오늘 오후 9시입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접수할 수 있는데요, 9급의 경우 응시수수료는 5000원입니다. 필기시험은 오는 4월 8일 치러지며 최종 면접은 7월 11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됩니다. 최종합격자는 8월 1일 발표합니다.

정부는 오늘 삼성의 갤노트7 발화 원인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한다. [중앙포토]

정부는 오늘 삼성의 갤노트7 발화 원인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한다. [중앙포토]


4 정부 ‘갤노트7’ 발화 원인 발표…재발 방지 대책도 내놔


정부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공식 발표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국가기술표준원이 오늘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결과 내용은 지난달 23일 삼성전자가 자체 발표한 발화 원인과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배터리가 발화 원인이란 얘기죠. 정부는 원인 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과 안전 기준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배터리 안전성 검사와 다중 안전장치 도입 등으로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더읽기갤노트7 ‘슬림 배터리’ 집착이 발화 불렀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북한 근로자 출퇴근용 버스도 멈춰 서 있다. [중앙포토]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북한 근로자 출퇴근용 버스도 멈춰 서 있다. [중앙포토]


5 개성공단 중단 1년…국회서 대책 마련 토론회


오는 10일은 개성공단 전면중단 1년이 되는 날인데요, 중단 1년을 맞아 오늘 국회에서는 가동 중단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열립니다.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 이춘석 남북 관계개선특별위원장, 김경협?정양식?이태규 의원 등이 토론에 나섭니다. 토론회에선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전향적인 생각과 정책 변경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한 보상특별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를 여는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엔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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