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에게 황산 테러당한 이탈리아 모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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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ssica Notaro' 페이스북]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황산 테러를 당했던 이탈리아 모델이 SNS에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자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0일 제시카 노타로(Gessica Notaro)는 전 남자친구의 황산 공격으로 얼굴과 눈 부위를 크게 다쳤다.

제시카는 미스 이탈리아 최종 결선에 진출한 이력의 모델이자 가수로 지난 24일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제시카는 붕대를 감은 듯한 얼굴을 하고 두 손으로 '하트'를 지어보이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그는 "힘들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어서 극복할 거예요.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제시카의 대리인은 "제시카의 하트는 그가 입원해 있는 병원의 의사, 간호사, 직원들을 위한 것"이라며 "제시카는 날마다 안부 인사를 보내주고 옆에서 격려해주는 사람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제시카 우리는 당신과 함께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당신에게 힘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용기 놓지 마세요" 등 댓글을 달며 제시카를 응원했다.

현재 제시카는 화상 부위가 호전되고 있기는 하지만 손상 정도가 심해 여러 차례 수술을 거쳐야 한다. 특히 왼쪽 눈은 잘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사진 'Gessica Notaro' 페이스북]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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