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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사업 분야간 시너지 확대 … 글로벌 한화 기틀 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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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화그룹은 2015년 6월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과 삼성탈레스(현 한화시스템), 지난해 두산DST(현 한화디펜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사진은 한화테크윈 항공기 엔진 부품 생산 현장. [사진 한화]

한화그룹은 2015년 6월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과 삼성탈레스(현 한화시스템), 지난해 두산DST(현 한화디펜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사진은 한화테크윈 항공기 엔진 부품 생산 현장. [사진 한화]

한화는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도 선제적인 대응으로 기업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잘 할 수 있는 사업 부문의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해 ‘글로벌 한화’로서의 기틀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경쟁력이 없거나 시너지가 부족한 사업 부문은 과감히 매각하고 석유화학 및 태양광 사업 부문의 수직계열화를 완성·강화함으로써 관련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 말했다.

한화

한화그룹은 기존의 탄약·정밀유도무기 중심에서 자주포 및 항공기·함정용 엔진과 레이더 등의 방산전자 부문까지 방산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2015년 6월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과 삼성탈레스(현 한화시스템), 지난해 두산DST(현 한화디펜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한 것. 한화그룹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일류 방산기업과도 당당히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0여 년 동안 한화그룹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온 핵심사업인 석유화학 사업은 향후에도 한화그룹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화큐셀을 통한 글로벌 태양광 사업에서도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에도 미국·일본 등 선진국 시장뿐 아니라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 및 사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소재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국 앨라배마와 버지니아를 비롯해 중국의 북경과 상해, 체코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하여 자동차부품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한화생명은 2016년 7월 중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국내 저성장·저금리의 지속, 재무건전성 및 소비자보호 강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영업조직의 다각화, 해외·대체투자 확대, 해외사업 강화, 핀테크 사업모델 추진 등이 주요 혁신과제로 논의됐다. 전사적인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가속화 하겠다는 뜻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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