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으로 '5000만원'을 건네는 사람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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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6000원만 있으면 5000만원을 만들 수 있다. 설 명절 가족·친지들에게 세뱃돈을 건네는 센스 넘치는 방법이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오천만원`을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블로그 글들. [사진 네이버 검색 결과 캡처]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오천만원`을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블로그 글들. [사진 네이버 검색 결과 캡처]

최근 온라인에서는 5만원권, 1만원권, 5000원권, 1000권 지폐에서 각 지폐의 첫 글자만 보이게 접어 선물하는 인증샷이 줄곧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5000만원'이라는 게시물을 검색하면, 6746개의 사진이 나타난다.

온라인에서 유행중인 '5000만원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5000원을 맨 밑에 두고 그 위에 1000원권 지폐를 '천'이라는 글자가 보이게 접는다.  그 후 1000원권 위에는 1만원권 지폐를 '만'이라는 글자가 보이게 접는다. 마지막으로 1만원권 위에는 5만원권 지폐를 '원'이라는 글자가 보이게 접는다.

이 방법은 지폐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게 접어야 한다. 또한 돈을 고정시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테이프를 붙여야할 경우 접착력이 약한 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한편 중앙일보가 만드는 청소년 매체 TONG(tong.joins.com)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중·고교생 70여 명 중 절반은 설이 기다려지는 이유로 '세뱃돈'을 첫손에 꼽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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