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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자가도뇨카테터 환자 건보 혜택 손쉽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0면

덴마크 헬스케어 기업 콜로플라스트 코리아(coloplast.co.kr)가 자가도뇨카테터를 쓰는 환자를 위한 토털케어 서비스를 론칭했다. 자가도뇨카테터란 스스로 소변을 볼 수 없는 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의료 기구다. 요도로 배뇨 줄을 넣어 방광까지 삽입해 소변이 흘러나오게 한다. 콜로플라스트는 자가도뇨카테터 중 가장 업그레이드된 버전인 ‘스피디캐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요도 손상을 줄이고 감염 발생률을 낮췄다. 현재 자가도뇨카테터를 사용해야 하는 환자는 2만여 명. 선천적으로 배뇨가 어려운 환자도 있지만 사고로 인한 척수 손상(하반신 마비), 질병으로 인한 방광기능 손상 환자가 많다.

콜로플라스트, 서비스 론칭

콜로플라스트의 서비스는 이런 환자들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용이하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올 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돼 환자들은 하루 900원꼴로 자가도뇨카테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보험을 적용받기까지의 절차가 부담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거동이 어려운데 석 달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하고, 환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처방전과 함께 카테터 구매처에 보내야 한다. 카테터를 구입하면 다시 건강보험공단에 가서 지출한 금액의 90%를 받아야 한다.

콜로플라스트는 이런 환자를 위해 본인부담금 3개월분(8만1000원)만 내면 대신 모든 서류를 직접 공단에 제출한 뒤 환급받고, 카테터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도뇨카테터 사용 시 궁금한 점은 전화나 카카오톡을 통해 상담할 수도 있다. 한편 콜로플라스트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2월까지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카테터를 구매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소가죽으로 만든 고급 카드지갑을 제공한다. 문의 1588-7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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