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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임지영 등 젊은 클래식 스타 대거 출연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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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호 17면

15일 오후 6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국악과 클래식, 재즈가 한자리에 만나는 무대다. 첼리스트 정명화·국악인 안숙선·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판소리 첼로 피아노와 소리북을 위한 ‘세 개의 사랑가’를 들려주고 재즈 피아니스트 존 비즐리가 솔로 무대를, 피아노 듀오 앤더슨 앤 로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다음날부터는 재즈와 클래식이 번갈아가며 무대를 차지한다. 16일의 주인공은 한국의 재즈 뮤지션 웅산이 이끄는 밴드와 몽케스트라. 17일 오후 5시에는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을 비롯해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피아니스트 김규연,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손열음이 함께 하는 실내악의 날이다. 2016년 워싱턴 인터내셔널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과 관객상을 동시에 거머쥔 소프라노 매기 피네건도 자리를 같이 한다. 이날 오후 9시부터는 존 비즐리의 7인조 셉텟이 겨울밤을 녹이는 재즈의 선율을 들려준다.


18일 오후 3시는 다시 클래식 무대. 임지영·이상 엔더스·손열음·매기 피네건과 원주시립교향악단이 라벨과 번스타인, 거슈인의 곡으로 평창의 겨울을 풍요롭게 만든다. 오후 9시에는 존 비즐리·대릴 존스·진 코이가 ‘3 브레이브 소울즈’라는 이름으로 무대는 물론 객석까지 꽉 채울 예정이다.


19일 오전 11시 열리는 폐막 콘서트에서는 클래식과 재즈가 하나로 만난다. 매기 피네건·김상윤·김규연이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을 들려주고 이어 존 비즐리의 솔로 리사이틀에 웅산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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