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올해 신규 채용을 확정한 공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채용 규모는 1157명으로 지난해(1379명)에 비해 1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곳 중 인천지하철공사와 환경자원공사 등 2곳은 아예 신입사원을 뽑지 않기로 했고, 한국도로공사.서울시도시개발공사 등 7곳이 채용 인원을 줄일 예정이다. 반면, 한국토지공사.서울시시설관리공단 등 4곳은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리고, 환경관리공단.한국조폐공사 등 7곳은 지난해 수준으로 뽑을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180명에서 올해는 100명 이내로 채용인원을 줄인 것을 비롯해 서울시도시개발공사는 62명에서 30명으로,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가 43명에서 15명으로 축소했다.
임장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