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입장권 판매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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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구U대회의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입장권 판매도 본 궤도에 올랐다. 6일 U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개회식 입장권은 전체 5만2천3백여매 중 1만8천6백여매가 팔려 36%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또 폐회식 입장권은 6일 오전 판매율이 17%로 뛰어올랐다.

축구.육상 등 13개 경기가 리그전으로 치러지는 일반경기 입장권도 전체 1백25만3천여매중 31만5천여매(26%) 팔렸다.

이에 따라 이번 U대회의 전체 입장권 판매실적은 총 1백36만4천여매 중 34만3천여매가 팔린 상태다.

이는 지난달 중순 판매율이 2~3%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북한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판매율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북한 참가가 결정되면서 시의원 및 대구시 직원 등으로 구성된 U대회 홍보단이 전국투어에 나서고 지역대학들도 학생들의 입장권 구입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U대회 입장권 구입 붐이 조성되기 시작한 것. 또 교육부가 대구시.경북도 교육청에 개.폐회식 입장권 구입비 7억5천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해 중.고교생의 참가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개.폐회식은 1백%, 일반경기장은 50% 이상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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