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65명 탄 KAL여객기 비행중에 엔진부품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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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일본운수성은 11일 동경교외를 비행중인 대한항공 (KAL)001편 B747형 여객기에서 엔진에 붙어있는 길이 2.4m, 최대직경 94cm, 무게 73.3kg의 원추형 정류통이 떨어져나가 지상에 낙하됐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는 비행 당시3백6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수성 관계자들은 이날 KAL기가 나리타 (성전)공항을 이륙한 직후 고도를 낮추겠다는 연락이 왔으며 이 여객기가 서울에 도착한후 기체를 조사한 결과 정류통이 떨어져 나갔음을 발견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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