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14호 18면

[중풍(中風)과 미풍(美風) 사이]
중국의 정치적 견제로 우울한 신년을 맞이한 한국의 화장품, 배터리 제조업, 여행업계. 미국 새 정권에 잘 보이려 몰락한 디트로이트에 울며 겨자먹기로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경제학자들이 맹신하는 시장은 힘의 논리에 밀려 무너질 위기에 봉착.

[국가부채 30조 달러 시대]
미국 연방부채, 20000포인트 고지를 밟은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듯 19조9410억 달러 달해. 올해 말 미국 국가부채는 23조 달러를 넘어 국내총생산(GDP)의 104% 예상. 재정확대와 감세로 트럼프 집권기에 30조 달러에 이를 수도. 미국을 위해 기도해야.

[재림한 버블만리]
신년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중국 외환시장 후진성에 기인. 연말 연시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98%가 중국과 연계. 통정거래를 통해 가격을 올린 후, 차액결재를 빌미로 미 달러화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됨. 40% 낙폭 이면에 더 큰 싱크홀이 숨어있을 수도.

[이번 주 Preview]
트럼프 취임(20일) 일성에 주목. 유럽중앙은행(ECB) 정책결정(19일)과 옐런 연준 의장 강연(18~19일)도 대통령 취임식으로 후순위. 다보스 포럼(17~20일)은 더욱 싱거운 이벤트. 중국 지난해 4분기 GDP(20일, 6.7%)와 어닝시즌 성적표는 살펴봐야.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

Copyright by JoongAng Ilbo Co., Ltd. All Rights Reserved. RSS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