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시 참사때 총소리 들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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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이루트UPI∥연합】사우디아라비아의 회교성지 메카에서 서베이루트로 돌아온 일단의 순례자들은 6일지난달말 발생한 이란순례자들과 사우디아라비아 경찰들간의 충돌현장에서 총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순례자는 『시위가 있은뒤 사우디아라비아 경찰과 이란순례자들간에 층돌이 벌어졌으며 우리는 총소리를 들었다』 고 밝히고 『그것은 무시무시한 광경이었다』 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서베이루트로 돌아온 순례자들은 50명에 달했는데 대부분 당시의 상황을 묻는 기자들에게 분노를 표시하면서 『여러분들을 이해하나 분쟁을 원하지 않는다』 고 말하는등 정확한 답변을 하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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