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도 역전패…수모 68-6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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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방렬(방렬)감독이 이끄는 한국실업선발팀이 일본에 패퇴하는 치욕적인 수모를 겪었다.
한국은 29일 중화체육관에서 계속된 제11회 존즈배 국제농구대회 9일째 8강 결승리그에서 종료2분전까지 66-61로 앞서다가 일본대표팀에 추격을 허용, 종료2초를 남기고 터진 일본 「세토」의 중거리슛에 68-66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이날 이충희(이충희·29점) 이장수(이장수·10점)의 활약으로 전반5분이후 계속 리드를 지켜 후반 18분까지 5점차로 앞서갔으나 일본의 추격에 허를 찔리는등 코칭스태프의 두뇌싸움에서 패퇴하고 말았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말레이지아(2승4패)와 함께 중하위권으로 전락했다.
한편 서독은 미국을 91-85로 이겨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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