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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J카페] 떠날 결심하셨나요? 비행기표 싸게 사려면 3가지 기억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비행기표 발권업체 ARC(Airlines Reporting Corporation)가 2016년 1월부터 10월 24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내놓은 2017년 항공여행 전망 보고서의 요지입니다. 익스피디아 글로벌 투어·운송 담당 수석 부사장인 그렉 슐츠는 “비행 운행 횟수의 증가, 낮아진 가격, 여행지의 다양화로 여행의 장벽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행기표는 왕복항공권으로, 최소 3주 전, 일요일에 사세요.”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비행기값은 더욱 싸진다고 합니다. 2013년 이후 줄곧 하락세인 국제항공권 가격은 2016년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왕복 5%, 편도 4%가 내렸습니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지역(왕복 기준)은 아프리카로 평균 11% 하락했습니다. 그 뒤로는 아시아(7%), 북미(5%), 유럽(4%) 순이었습니다.

비행기표는 일요일에 살때 가장 저렴하고 금요일에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금요일 항공권 대부분은 비즈니스 출장객이 구입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아집니다. 일요일에 표를 사면 대부분 다른 날보다 싼 값에 표를 살 수 있다네요. 아시아에서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 갈 때는 38%, 유럽은 29%, 미국은 25%를 절약하는 셈입니다. 만약 일요일을 놓쳤다면 토요일, 월요일, 화요일,수요일,목요일 순으로 표를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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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의 법칙’ 만큼이나 기본이 되는 법칙은 최대한 빨리 항공권을 사라는 건데요. 비행 예정일로부터 멀면 멀수록, 항공권 가격은 떨어집니다. 항공권은 늦어도 21일 전에는 사는 게 좋습니다. 3주 전 항공권을 사두면 최고 22%(아시아에서 다른 아시아 지역을 갈때)까지 싼 가격에 비행기표를 득템할 수 있고, 아시아에서 미국을 갈때는 19%, 유럽은 14% 정도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표를 살 수 있습니다.

최소 출발 세 달 전부터 판매되는 ‘특가항공권’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얼리버드나 특가시즌을 놓치지 않으려면 항공사의 e메일 뉴스레터나 여행사들의 SNS를 통해 특가 소식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017년, 떠날 결심하셨나요? 먼저 비행기표를 끊으세요.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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