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납세자 자극하는일 없도록"지시|대민봉사 자세를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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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월달을 상반기 체납세액 특별정리 기간으로 정해놓고 체납세금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던 국세청은 계속되는 시위사태 및 긴박한 시국동향등을 감안, 체납자에 대한 압류재산 강제처분 과정에서 납세자를 지나치게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일선세무서에 긴급 지시.
국세청은 3저 호황으로 작년이후 경기가 좋아져 세금거두는 일이 어느해 보다도 순조로와 특별한 조세마찰을 우려하고 있지는 않으나 최근 학생시위에 일부 상인들까지도 가담하는 등 사태전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듯. 특히 이리와 서광주등 일부 지방 세무서가 시위대의 투석으로 유리창이 깨지는등 수난을 당하자 세무공무원들의 각별한 대민봉사자세를 당부하게 된것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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