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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우유’ 한 달 만에 100만개 팔려…1위는 아직도 뽀로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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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우유. [사진 일동후디스 홈페이지]

포켓몬 우유. [사진 일동후디스 홈페이지]

일동후디스는 지난달 출시한 포켓몬 우유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 판매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1A 등급 원유에 칼슘과 비타민 등 영양성분 5종과 향을 가미한 포켓몬 우유는 초코향의 포켓몬 초코와, 딸기와 바나나 향을 가미한 ‘포켓몬 딸기 바나나’ 등 2가지 종류가 있다.

일동후디스는 연말 들어 포켓몬 열풍이 불면서 우유 판매에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한다. 최근 개봉한 ‘포켓몬 더 무비 XY&Z 「볼케니온 : 기계왕국의 비밀」’은 16만 명이 보면서 어린이들 사이에 입소문을 탔다. 하반기 속초 방문이 이어졌던 닌텐도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GO’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어린이용 음료 시장에서는 동심을 잡기 위한 ‘캐릭터 마케팅’이 한창이었다. 업계 1위 음료로는 팔도에서 판매하는 뽀로로 음료가 꼽힌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한 달에 약 400만개가 팔리고 있다. 뽀로로는 빙그레에서 어린이 요구르트로도 나와 한 달 평균 180만개가 팔린다.

그 뒤를 KGC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아이키커, 해태음료의 코코몽 음료 등이 잇고 있다. 그 외에도 동원그룹의 천지인 꼬마버스 타요가 좋아하는 우리아이홍삼, 남양유업의 도라에몽 음료 등도 캐릭터 음료를 찾는 어린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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