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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성현 골퍼 후원 협약

중앙일보

입력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오른쪽)과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왼쪽)가 박성현 선수(가운데)와 후원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오른쪽)과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왼쪽)가 박성현 선수(가운데)와 후원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박성현 골프선수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향후 1년 동안 박성현 선수가 골프 관련 국제대회나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박성현 선수는 올해 시즌 7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한 한국 여자 골프선수다.

대한항공은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의 일환으로 박성현 선수를 후원한다. 엑설런스 프로그램은 스포츠, 문화예술, 사회봉사, 학술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를 대한항공이 후원하는 제도다.

대한항공은 "박 선수는 2012년 프로에 입문한 이래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성적으로 국위선양에 이바지했고 향후 올림픽에서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현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손연재 리듬체조 선수, 서도호 현대미술 작가 등이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을 받고 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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