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서 여성 발로 차 넘어뜨린 남성이 드디어 붙잡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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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지하철 계단에서 여성을 발로 차고 도망간 남성이 버스에서도 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여성을 발로 차고 달아난 불가리아 남성 스베토슬라프 스토이코프(Svetoslav Stoykov, 27)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토이코프는 지난 10월 베를린 시의 한 지하철역에서 계단을 내려가는 여성을 발로 찬 뒤 도망갔다.

해당 영상은 비디오로 찍혀 빠르게 퍼져 나갔다. 스토이코프는 프랑스 니스에 있는 친척 집에 몸을 숨겼다. 시간이 흘러 자신이 안전해졌다고 생각한 스토이코프는 다시 베를린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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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같이 탄 한 승객은 큰 소리로 통화를 했다. 스토이코프는 승객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고, 버스 기사는 스토이코프가 베를린 역에서 여성을 발로 찬 범인임을 알아챘다.

스토이코프는 베를린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리고 있는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스토이코프는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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