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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방7국 정상회담서 새경제조치 기대말아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 로이터=순】「클레이턴·야이터」미무역대표는29일 오는 6월8일부터 열리는 베네치아 서방선진국정상회담(G7) 에서 새로운 경제조치가 나올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금융시장에 대해경고했다.
「야이터」대표는 미공보처(USIA)가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금융시장을 어느정도 안정시키는데는 이미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지적하고 무역전쟁의 위험은 없을것으로생각한다고 말했다.
「야이터」대표는 새로운 광범위한 경제계획이 제시되지않을경우 외환시장의 불안정이 가중되고 달러화가치 하락 압력이 증가할것으로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국제회의가 있을때마다 새로운 조치가 나올것으로 기대하는것은『비현실적』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또 이번 선진국정상회담에서는 군축과 동서관계등 비경제적인 문제에 상당한 비중이 주어질 것이며 농산물 무역문제도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정상회담국가들은 이미『주요 경제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상당히 수렴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야이터」대표는 이어 이번회담에서는 일본과 서독이 저개발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촉진하는 경제부양조치를 실행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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