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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서도 박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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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심장부’인 대구 달성군에서도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노동·시민단체 회원과 달성군 주민 등으로 구성된 ‘박근혜 즉각 퇴진 달성군민 촛불’은 오는 7일 오후 7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화원삼거리에서 ‘박근혜 퇴진 달성 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집회 참가인원은 300명으로 경찰에 신고됐다. 참가자들은 시국선언, 과거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사무실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박근혜 대통령이 1998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네 차례나 국회의원에 당선된 곳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도 가장 강력하다. 하지만 이날 집회가 열리는 장소는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살았던 아파트와는 100m, 과거 국회의원 사무실과는 700m 떨어진 곳이다. 주최측은 매주 수요일마다 달성군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대구=최우석 기자 choi.woo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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