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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논란 속 독립운동가 크리스마스 씰 판매량 급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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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결핵협회 홈페이지 캡처]

[사진 대한결핵협회 홈페이지 캡처]

독립운동가 10인의 초상·업적이 담긴 크리스마스 씰이 화제다.

대한결핵협회는 2016년도 크리스마스 씰 주제를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모금을 진행 중이다. 엽서에는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신채호 선생을 비롯해 총 10인의 초상과 업적이 담겨 있다. 가격은 3000원이다.

대한결핵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평화와 자유는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나라 독립에 앞장서다 희생되신 분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10~11월 두달간 온라인 씰 모금현황을 확인하면 판매량이 작년보다 7.5배 증가했다. 네티즌들은 "멋진 크리스마스 씰이다", "올해 갑자기 예뻐진 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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