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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서 훈련 중 공군 장갑차 전복…1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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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K-200 장갑차.  [사진 미 육군 flicker]

공군 K-200 장갑차. [사진 미 육군 flicker]

1일 오전 11시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 영내 탄약창 인근 도로에서 훈련 중이던 K-200 장갑차 1대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장갑차에 탑승한 조종수 A 상병이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끝내 숨졌다.

B 병장은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당시 장갑차에 탑승한 장병들은 “훈련 중 커브길을 돌다가 갑자기 장갑차가 넘어졌다”고 말했다.

공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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