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희망 나누는 기업] 저소득층 집 수리 봉사로 ‘복지·환경·고용’ 효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현대제철은 글로벌 사회공헌에서도 건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미얀마 만달레이주 따웅비라이에서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글로벌 사회공헌에서도 건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미얀마 만달레이주 따웅비라이에서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근간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책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의 장기적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제철

지난 2011년부터 펼치고 있는 ‘희망의 집수리-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대표적 사례다. 에너지 빈곤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수혜 대상이 자립해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시공 과정에서 집수리 자활공동체 및 사회적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집수리를 통해 연간 가구당 1.3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임으로써 복지·환경·고용 세 가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0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000가구를 수리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소외계층에 대한 대학생의 자발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선발해 1년 단위로 활동하게 하고 있다.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어려움을 돕는 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뜻을 지닌 ‘해피예스’라는 이름의 이 봉사단은 해마다 테마를 정해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에 진행하던 노력봉사에 업사이클링(up-cycling)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현대제철은 또 2014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만달레이주 따웅비라이에서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마련하고 벽화 그리기와 위생교육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사회공헌에서도 단순히 건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마을음악회·비즈공예 같은 문화교육봉사도 진행해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