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에도 매출 뒷걸음…꽁꽁 얼어붙은 소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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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들떠야 할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백화점들은 일제히 겨울 세일에 들어갔지만 성적은 초라하다. 지난 주말(25~27일)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하락했다. 현대백화점 매출도 1.9% 떨어졌다. 신세계백화점은 10월에 매 주말 전년 대비 1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지난 주말엔 상승폭이 1.6%에 그쳤다. 롯데마트(-0.9%) 등 대형마트나 주요 TV홈쇼핑 매출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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