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케토톱’ 수출 계약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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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한독이 100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최근 아시아 지역 헬스케어 유통기업 쥴릭파마와 전략 제휴를 통해 내년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을 공급키로 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1947만 달러며, 연평균 성장률 11%로 2022년 3664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월드뱅크 리포트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60세 이상 고령 인구가 약 16%, 말레이시아는 9%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골관절 관련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케토톱은 1994년 출시 후 22년 동안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 1위 자리를 고수왔다. 글로벌 NSAID(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탑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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