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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로파리그서 페예노르트 4-0 완파…루니, 간만에 ‘1골 1도움’ 활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유로파리그만 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32)는 날아다닌다. 루니가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한 맨유가 페예노르트를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4-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루니와 후안 마타, 미키타리안이 2선에서 공격작업을 진행했다. 포그바는 캐릭과 호흡을 맞춰 포백에 앞선 3선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경기를 주도한 맨유는 전반 35분 루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맨유는 후반에 3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24분 마타가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29분에는 즐라탄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로 들러온 린가드가 쐐기포를 작렬시켰다.

경기는 맨유의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루니의 활약에 고개를 끄덕였다. 루니에게 높은 평점인 8.3점을 부여했다.

3선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인 폴 포그바가 8.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루니를 비롯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달레이 블린트(이상 8.0점), 마타(7.9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9점을 기록하며 페예노르트(승점7)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선수 페네르바체(승점10)와는 1점 차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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