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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인재 육성대학] 산업수요 맞춤, 융합형 인재 키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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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대학이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를 향한 글로벌 인재 육성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중앙대 학생이 소통하며 공감능력과 팀워크 향상을 목표로 하는 창의융합형 프로그램 모습. [사진 중앙대]

국내 우수대학이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를 향한 글로벌 인재 육성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중앙대 학생이 소통하며 공감능력과 팀워크 향상을 목표로 하는 창의융합형 프로그램 모습. [사진 중앙대]

국내 우수대학이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향한 글로벌 인재 육성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교육 혁신 나선 우수대학들
인문학·공학 학제 장벽 깨고
취업교육·산학협력도 활발

대학은 창의융합 역량을 높이 기 위한 교육과정 확대, 현장실무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학생의 사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취업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창업 활성화를 대학의 핵심 사업으로 삼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앙대는 문화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융합적 전공지식을 갖춘 ‘다빈치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의융합형 교양 교과과정인 ACT는 문화예술 콘텐트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인문학 마인드를 지닌 공학도’ ‘공학 마인드를 가진 인문학도’ 등 융합적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다.

건국대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산업연계와 혁신기술 네트워크 허브로서 ‘메이커스페이스(Marker Space)’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탈 칸막이식 융합교육·융합연구와 학생의 상상력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다. 융합 기술을 축적·활용·개량하는 오픈랩(Open Lab)인 ‘KU SMART FACTORY’를 구축하고 있다. 열린 공간에서 함께 융합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교육이다.

숭실대는 2017학년부터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할 핵심인력을 양성한다. 1학년 때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에서 교양교육·SW기초교육·전공기초교육·융합역량교육·창의교육·리더십교육 등을 이수하고, 2학년 진급 시 미래사회융합전공과 주전공을 1+1체제로 선택해 이수한다.

광운대의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은 취업을 먼저 한 다음, 일하면서 배우는 시스템이다. 기업 주도로 체계적 현장교육이 이루어지는 ‘한국형 도제제도’다. 올해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에 선정되어 학제 개편 등을 통해 3~4학년 학생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4개월 이상 체계적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플러스(PLUS)형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학부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은 전교생이 필수로 이수 하는 공동체 인성교육이다.

삼육대는 학생의 창업 도전 과정을 ‘창업로(路)’라는 고유의 브랜드로 만들고 스토리가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창업여행 프렌즈’를 매해 선발하여 창업교육을 진행한다. 참여하는 학생에게 창업 장학금으로 해외연수비를 전액 지원한다.

창원대는 지난 7월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17학년도부터 고졸 취업자와 30세 이상의 평생학습자를 위한 ‘미래융합대학’을 설립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융복합 대학’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정부나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전략지역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지역 전문가 아너스(Honors)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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