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인형을 아끼던 시바견이 진짜 산타를 만났을 때 반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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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인형을 좋아하던 강아지 앞에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나타났다. 강아지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온라인매체 버즈피드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 거주하는 1살 시바견 캬(Kya)의 사연을 소개했다.

캬의 주인은 16살 존 만탈도(John Mantaldo). 그는 작년 캬에게 작은 산타 인형을 선물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캬의 가장 소중한 장난감이 됐다.

존의 누나 안젤리나(Angelina·19)는 “캬는 산타 인형을 정말 좋아해서 항상 곁에 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집에 도착하면 캬는 항상 산타 인형을 가지고 우리에게 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어느날 존은 ‘반려견을 데리고 오면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어준다’는 내용의 쇼핑몰 광고를 보게 됐다. 존과 안젤리나는 캬를 데리고 산타를 만나기로 결정했고 지난 21일 그들은 캬와 함께 쇼핑몰로 향했다.

산타할아버지를 만나 흥분한 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존은 “함께 데리고 온 다른 강아지 '루시'는 산타를 무서워했지만 캬는 기뻐 날뛰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들은 사진을 위해 30달러를 지불했다며 그 사진이 충분히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다고 밝혔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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