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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우주 운명이 내 손에”…흥미 만점 게임 ‘하이퍼유니버스’ 상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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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스크롤 액션 AOS ‘하이퍼유니버스(HYPERUNIVERSE)’가 22일 공개시범 테스트와 상용화를 시작했다. [사진 넥슨]

횡스크롤 액션 AOS ‘하이퍼유니버스(HYPERUNIVERSE)’가 22일 공개시범 테스트와 상용화를 시작했다. [사진 넥슨]

씨웨이브소프트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맡은 횡스크롤 액션 AOS ‘하이퍼유니버스(HYPERUNIVERSE)’가 22일 공개시범 테스트(OBT)를 실시하며 상용화를 시작했다.

넥슨

하이퍼유니버스는 여러 개의 우주가 공존하는 다중(多重)우주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神)이 안배한 가상세계이자 우주 전체를 연결하는 허브(Hub)인 ‘하이퍼유니버스’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다룬다. 게임 속 주인공 ‘하이퍼(Hyper)’는 우주를 종말에서 지켜낼 힘을 지닌 소수 능력자 집단으로 오직 이들에게만 개방되는 공간인 하이퍼유니버스에서 우주 구원이란 사명 아래 숙명의 대결을 펼쳐야 한다. 다양한 우주에서 건너온 개성 만점의 하이퍼들은 서로 아군과 적군을 오가며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인다.

다양한 콘셉트의 하이퍼들이 게임 내에서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는 ‘이야기’ 시스템을 통해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는 기존 AOS 게임에서 시도된 적이 없는 하이퍼유니버스만의 시나리오 콘텐트로 하이퍼유니버스 세계관을 관통하는 거대한 비밀과 그와 관련된 하이퍼들의 비하인드 설정, 그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대화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흥미롭게 제공한다.

하이퍼유니버스는 키보드 전용 조작 방식을 도입했다. 스킬 콤보 기반의 ‘논 타겟팅(Non-targeting)’ 전투와 역동적인 하이퍼의 모션이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는 손맛과 타격감을 선사한다. 특히 액션게임 전유물이었던 ‘액션 캔슬’, ‘히트 포즈(역 경직)’, ‘선 입력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프레임 단위의 정교한 판정을 지원해 액션성을 강조했다.

일반적인 AOS 게임과 차별화된 복층 구조의 전장도 특징이다. 횡스크롤 특유의 직관적인 게임 동선 덕에 쉽게 전장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전장 곳곳에 배치된 ‘사다리’ ‘점프대’ ‘포털’ 등의 오브젝트는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서는 신선함과 재미를 제공한다. 또 층과 벽을 활용한 시야 싸움과 고속의 층간 이동을 통한 변칙적 기습 루트는 무한한 전략전술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하이퍼유니버스는 빠른 게임 진행을 위해 위해 평균 플레이 시간을 15~20분으로 줄였다. 단축된 시간만큼 캐릭터 성장 속도가 빠르고 게임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한타’교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공성라인 이외에도 다양한 사냥 루트를 통한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며, 유닛 처치나 오브젝트 파괴로 얻는 골드를 모든 아군에게 동일 지급함으로써 팀원 간의 소모적인 ‘막타 경쟁’을 없앴다. 게임 중 언제 어디서나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전투를 하지 않을 때는 체력이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본진 귀환-라인 복귀의 반복’도 없다. 하이퍼유니버스는 횡스크롤은 단순하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을 만큼 여러 전략요소로 밀도 있게 구성된 게임이다.

하이퍼는 주요 능력치 및 스킬 구성에 따라 ‘탱커’ ‘브루저’ ‘테크니션’ ‘스트라이커’ ‘스토커’ ‘서포터’ 등 여섯 가지 타입으로 구분된다. 타입별 장단점이 분명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구분되기 때문에 플레이 성향에 맞는 하이퍼를 골라 팀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다.

하이퍼유니버스는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프롤로그’ 모드를 제공한다. 모의 전장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튜토리얼 콘텐트로 조작법 안내, 지형지물(오브젝트) 이용법 학습, 공성룰 교육, 인공지능(AI) 대상과의 모의 전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하이퍼유니버스는 일반적인 횡스크롤 게임의 캐주얼한 스타일을 탈피해 독자적인 반(半)실사풍의 아트 스타일을 완성했다. 씨웨이브소프트의 김범 AD가 만든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게임 속에서 완성도 높게 재현됐으며 배경 역시 복층 구조의 장점을 살려 층마다 차별화된 콘셉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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